화물공제 울산지부 독자생존 기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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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공제 울산지부 독자생존 기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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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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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국화물공제조합 울산지부(운영위원장 고태인)가 출범 7년여만에 흑자 우량지부로 자리매김하는 등 화물운송사업자들의 권익보호 및 신장을 위한 독자생존의 기틀을 확고히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결실은 울산지부가 출범할 당시 전국 17개 시·도 조합 가운데 가장 적은 차량 등록대수와 열악한 재정상태 등으로 합리적인 공제경영환경이 어려운 악조건 속에서도 공제직원의 소수정예화 등 긴축경영과 실질적인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지향한 현장중심의 캠페인이 주효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98년 설립 당시 계약대수 2천여대와 비교했을 경우 지난해에는 계약대수가 80% 이상 증가한 3천600대로 늘어났는데도 공제직원은 오히려 21명에서 19명으로 2명이 감소돼 그만큼의 예산절감을 통해 조합원사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부여됐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울산지부는 화물운송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고예방활동에도 매진, 사고율 감소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울산지부와 울산화물협회는 지난달 30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언양휴계소에서 올 사고예방 종합계획에 따른 정기사고예방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고태인 울산화물협회 이사장을 비롯, 김준기 울산지부 지부장, 이경태 협회 전무이사 등 실무책임자들이 현장에 직접 참가해 캠페인을 독려하는 등 현장중심의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서 울산지부는 이동상담소를 설치하고 휴게소에 들어오는 화물차량을 대상으로 '과적·과로·과속 3과를 추방해 교통안전 문화를 정착합시다'라는 유인물과 안전운행수칙 책자를 나눠주며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또한 운전자의 애로사항 청취 및 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 보상 및 계약 업무상담과 후부반사지 청결상태 점검 및 훼손반사지 교체, 안전띠를 비롯한 안전장구 착용, 안전삼각대 배부, 운행 중 핸드폰 사용금지 집중 계도와 안전운행 당부 등 실질적인 현장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 공제직원들은 차량번호판 청소와 후부반사지 부착 여부를 확인한 다음 청결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기름걸레로 반사지를 청소하고, 반사지 미부착 차량에는 고태인 운영위원장이 직접 나서 반사지를 자체구조에 맞게 부착하는 등 이날 하루동안 100여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홍보와 계도 활동을 병행한 현장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편 울산지부는 매년 업무 및 보상직원으로 편성된 4명 1개조를 편성, 사고다발지역 및 휴게소, 화물차량 집결지 등을 순회하면서 정기 사고예방활동과 동일하게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을 격려, 계도하고 있다.
또한 울산협회와 울산지부는 건설교통부와 울산시,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등과 공동으로 매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실무자 교육과 합리적인 공제운영을 위한 경영개선대책 및 시행 내용을 토의하는 화물운송사업자들과의 간담회도 개최하고 있다.
고태인 울산화물협회 이사장은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간접비용의 엄청난 부담으로 인한 국가경쟁력과 약화는 몰론, 나아가 화사 경영과 가정파탄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교통사고 피해로 불행을 겪을 수 있는 나 자신과 내 가정을 위해서라도 안전운행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재영기자 jychoi@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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