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및 지하철 요금은 물론 택시요금과 주차요금, 각종 민원수수료 등을 지급할 수 있는 '신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사업 시행을 위한 합의서가 체결됐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LG CNS 컨소시엄과 사업시행 합의서를 체결하고 오는 6월까지 교통운영기관과 별도 합의서를 체결하고 시스템 설계 및 구축을 내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합의서 체결에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정병철 LG CNS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날 정사장은 "신교통카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자본금 501억원 규모의 '서울스마트카드(주)'를 설립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 교통카드가 서비스되면, 현재 펼치고 있는 승용차 자율요일제와 함께 새로운 교통문화를 이룩하는 한편, 교통 행정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 신교통카드 구축 사업은 총 투자비가 1천250억원 달하는 ITS 관련 최대 민자사업으로 서울시가 35%의 지분을 갖는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