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청이 이번에 방문할 선·하주는 그동안 광양항을 타 항만에 비해 덜 이용하고 있는 한솔제지·한국타이어·신무림제지·인비스타·한샘·신호제지·현대상선·삼성전자·대우일렉트로닉스·가희·신도리코·삼정물산·SK네트웩스·장금상선 등 14개 업체로, 여수해양청·광양시·컨공단·상공회의소 공동으로 방문단을 구성해 지난 19일부터 내달 3일까지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여수해양청은 이번 방문을 통해 선·하주 입장에서 본 광양항의 문제점과 광양항을 많이 이용하지 않는 이유, 물량유치 증대방안 등 요구사항을 파악해 하주별 지원대책을 마련, 점증적 물량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그동안 광양항 물동량은 지난 98년 개장 이래 2002년까지 매년 30%대의 증가율을 보여왔으나 지난해에는 9% 증가한 118만TEU를 처리하는데 그쳤고, 올 4월말까지는 전년 동기대비 약 24% 증가한 47만TEU의 물동량을 보이고 있다.
박정주기자 jjpar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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