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경전철 추진 시민설문으로 결정
상태바
전주경전철 추진 시민설문으로 결정
  • 관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전주경전철 사업 추진여부가 시민설문조사를 통해 결정키로 최종 확정됐다.
전주시는 최근에 전주시 교통정책자문위원회를 열고 전주경전철사업 추진여부 시민설문조사 안건과 관련, 버스·택시업계의 재정지원 방법을 논의한 후 설문조사를 실시하자는 의견과 설문조사 후 버스·택시업계의 재정지원을 논의하자는 두가지 안을 놓고 투표를 실시, 후자인 설문조사를 먼저 실시키로 확정했다.
그러나 이같은 시의 결정에도 불구, 상당수의 위원들이 이해당사자인 운송업계와의 선협상을 주장하고 있어 향후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일부 위원은 “전주 경전철 사업추진 여부 설문조사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국민투표제로 결정하자”고 주장했으나 대부분의 위원들은 비용과 시간소요 등에 있어 효율적이지 못하다며 설문조사의 보완점을 추가해 결정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전주시 주도의 설문조사의 경우 신뢰도 논란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점을 고려,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있는 한국갤럽이나 코리아리서치 등에 의뢰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문위원들은 조사항목의 선정과 조사대상의 선정 등 모든 절차나 방법에 대해서도 전문조사기관에 의뢰,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설문조사는 당초 1천명의 표본수보다 더 늘려 오차범위를 줄이는 방법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시민여론이 경전철 사업추진 쪽으로 결과가 나올 경우 기본설계 발주를 실시하고 오는 6월까지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에 사업승인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주경전철 사업은 지난 98년 10월부터 추진된 것으로 그동안 찬반논쟁이 지속돼 왔으며, 지난 3월 시민단체·언론계·시의회·학계·운수업계 등 30명으로 구성된 전주시교통정책자문위원단을 구성, 자문을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