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간 경전철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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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해간 경전철 사업 본격화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5.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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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김해간 경전철 사업이 부산·김해경전철조합 출범으로 사업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부산시와 김해시는 지난 21일 오후 부산 강서구 대저1동 강서체육공원내 조합 사무실에서 안준태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송은복 김해시장, 윤덕진 사상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김해경전철조합(조합장 장효열·김해시 행정4급) 현판식을 갖고 조합을 정식 출범시켰다.
이날 현판식을 갖은 경전철조합은 1조합장, 3과, 7담당 조직으로 부산·김해시로부터 각각 파견된 32명의 공무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사업의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한 각종 행·제정 지원과 토지·건물 보상, 설계·공사감리 지도감독 등을 맡게 된다.
총 사업비 1조41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부산∼김해간 경전철 사업은 총 사업비의 65%를 사업시행자인 부산·김해경전철(주)이 투자하는 민간투자 사업으로 올 9월께 착공해 4년 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09년 완공할 예정이다.
부산∼김해간 경전철은 부산 사상역을 시·종점으로 김해공항과 강서 대저, 서연정, 김해 안동공단과 김해시청, 삼계동 차량기지로 이어지는 총 길이 23.9km(부산 12.4km, 김해 11.5km)구간으로 1개 차량기지와 18개 역으로 구성된다.
차량은 2량을 1세트로 해 1회 최대 300여명의 탑승이 가능하고 하루 17만6천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으며, 평균시속 40km로 부산∼김해간을 30분대에 주파하게 된다.
이에 따라 서부산권 일대 도심 교통혼잡 해소는 물론,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신교통시스템 도입에 따른 국내 기술력 향상과 교통분야 국제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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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 2016-10-15 10:58:05
초기안은 지금 완성된 역들과는 꽤나 달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