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3월15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74개 지정정비업체를 대상으로 2004년도 상반기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21개업체(28.3%)가 우수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업체로 선정된 지정업체들은 비교적 엄정한 검사로 자동차의 보안도를 유지·향상시키면서 검사기기는 물론, 주변환경까지 청결히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들 업체에 대해 차기 지도·점검시 검사용 측정기기 정도검사 이행 및 검차장 시설변동 여부만 확인하는 인센티브 부여와 함께 중앙 및 시장 표창시 우선적으로 추천키로 했다.
이 지역 지정정비업체는 시의 지난해 하반기 지도·점검시 4개 업체가 중대한 위반행위로 적발돼 10∼20일의 업무정지 처분을 받는 등 점검 때마다 크고 작은 사항을 지적받아 무더기로 행정처분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같은 우수업체들로 지정업체의 검사업무가 정착돼가고 있지만 수영구 남천동 (주)대남모터스의 경우 자동차 안전도의 핵심인 제동력 및 속도계 검사를 검사용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검사를 실시했다가 적발돼 10일간의 업무정지 처분을 받는 등 일부 업체들이 시정조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정정비업체의 검사업무가 정착돼가고 있음을 고려, 앞으로 지도·점검은 우수업체는 행정적 수혜를 넓히고 부실업체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검사장의 환경을 엄격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수업체는 다음과 같다.
▲현대정비공업사 ▲협신자동차서비스(주) ▲세창자동차정비 ▲동화자동차정비 ▲(주)금성정비 ▲(주)국제자동차정비 ▲1급일동종합정비 ▲(주)부산정비 ▲(주)초량자동차종합정비 ▲경남정비 ▲세웅자동정비 ▲(주)대도기업혜화정비 ▲천일공업사 ▲흥아정비공업사 ▲(주)동신공업사 ▲부일종합정비 ▲(주)지성정비 ▲동아종합정비공업사 ▲보성공업(주) ▲롯데정비공업사 ▲엘리트종합정비.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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