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건교부는 지난 17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열고 지난 9월 서울시가 해당구간의 광역전철 지정을 동의한데 이어 경기도에서도 동의를 해옴에 따라 이를 심의·의결, 망우∼금곡 구간을 광역전철 로 지정·고시했다.
그간 수도권 망우∼금곡간 광역전철 구간의 사업비 중 75%를 국가가 부담하고 나머지 25%를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문제로 광역전철 지정 협의가 지연돼 2009년 경춘선 전구간 개통 차질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망우∼금곡 구간은 금년 12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공, 망우∼춘천 전구간을 2009년에 동시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전철 이용객이 앞으로 신설하는 중앙선 신상봉역에서 지하철 7호선으로 환승해 강남지역까지 직접 출퇴근이 가능해짐에 따라 수도권 북동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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