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공제 부산지부, 사고예방활동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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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공제 부산지부, 사고예방활동 주효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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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전국버스공제조합 부산지부의 ‘무사고 100일 운동’ 등 사고예방활동이 주효, 사망 등 대형 악성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제조합 경영수지의 누적잉여금 증가로 탄탄한 안정상태를 유지함은 물론, 저렴한 분담금 부과로 조합원사의 경영난 완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국버스공제조합 부산지부(지부장 박찬일)는 올들어 상반기동안 공제가입 차량이 일으킨 대인 교통사고는 729건, 피해인원 1천5명(사망 5명, 부상 1천명)에 사고율 49.07%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사고발생건수는 9건 증가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피해인원은 65명이 감소했으며, 특히 사망자수는 7명이나 줄어든 것이다.
대물사고는 505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기간 547건에 비해 46건이 줄어들었고 사고율도 34.25%로 3.07% 감소했다.
이같이 시내버스의 악성사고 등이 줄어든 것은 공제 부산지부가 연중 실시하고 있는 ‘무사고 100일 운동’ 등 사고예방책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산지부는 사고예방책의 일환으로 주간 미등켜고 운행하기 운동에 대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보행자, 자전거 통행자 등 도로이용자에 대한 현저성 향상에다 운전자 스스로도 안전의식을 갖게하고 있다.
또 대형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장마철 사고예방을 위한 계절별 사고방지대책을 수립·시행하는 한편 10가지 중요사고 예방판넬 조합원사 순회전시와 버스 뒤 유리에 정지선 지키기 홍보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범국민적으로 벌이는 사고예방활동에도 솔선참여하고 있다.
이같은 부산지부의 사고예방활동 및 공제운영의 내실화에 힘입어 6월말 현재 경영수지는 일반공제(대인·대물) 142억7천900만원의 잉여금으로 지난해말보다 7억1천100만원이 증가했으나 책임공제가 297억5천100만원으로 3억5천900만원이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440억3천만원의 누적 잉여금으로 지난해 말보다 3억5천100만원이 늘어났다.
강태상 부지부장은“상반기 동안 무사고 100일 운동 달성업체가 4개사에 이를 정도로 조합원사들이 사고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 대형사고를 줄이는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 운전자는 물론, 가족들도 사고방지활동에 참여토록 예방활동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경영수지 흑자폭을 조합원사에 돌려주는 방안을 ‘본부’에 건의해 반영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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