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밀레나리에 축제 2004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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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밀레나리에 축제 2004 개막
  • 이제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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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 특별전시장에서 오는 8월15일까지 펼쳐질 '부산 밀레나리에 축제 2004'가 지난 22일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부산 밀레나리에 축제 2004'는 부산방송(PSB), 부산일보, 밀레나리에축제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며, 벡스코와 (주)페스타(FESTA)가 공동 주관하고, LCDC(Luminarie Cesario De Cagna) 이탈리아 회사에서 전시물을 지원하며, 부산시·한국관광공사·주한 이탈리아대사관·한국일보·스포츠투데이 등에서 후원하는 행사이다.
밀레나리에(Millenarie)란 밀레니엄(Millennium)과 루미나리에(Luminarie)의 뜻을 합친 합성어로 천년의 미래를 위한 염원과 소망을 담은 빛의 예술축제를 뜻한다. 루미나리에 축제는 400년 전 르네상스시대 이탈리아에서 성자를 기리기 위한 빛의 건축물이 그 기원이며 이후, 축제 예술로 승화된 조명·예술 건축물로 '빛 또는 조명(Luminrie)' 이라는 이탈리어에서 유래한 말이다.
1600년대부터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루미나리에'는 이탈리아의 밀라노·로마·피렌체·레체 등과 독일의 도르트문트, 스페인의 바렌시아·마드리드 등 유럽은 물론, 미국(휴스톤)을 거쳐 약 10년 전부터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일본(고베·동경)에 설치돼 크리스마스 등과 같은 축제의 밤을 감동의 빛으로 아름답게 밝혀주고 있다.
'별들은 빛나고 있다(E Lucean Le Stelle)'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부산 밀레나리에 축제는 APEC 부산 유치를 기념하고 관광해양도시 부산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며, 올 여름 해외 및 국내 여름 관광객의 부산으로의 유입을 극대화해 부산지역의 경제·문화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계획된 국제적인 축제행사이다.
또한 밀레나리에 축제는 향후 연례 개최를 통해 세계적 휴양도시인 부산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확보함은 물론, 더 나아가 서울·부산·제주를 연계하는 축제·휴양·레져 등의 관광프로그램을 개발, 관광 한국으로서의 새로운 수익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1부 희망의 빛, 2부 행복의 빛, 3부 환의의 빛으로 구성돼 클래식 공원, 벨리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며, 세계적인 이탈리아 베네치아 가면축제를 선보임으로써 이탈리아 문화를 관람객들에게 체험할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관광객들에게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고, 축제의 여운을 오래 끌 수 있도록 행사 종료시각에 맞춰 폭죽쇼와 스카이로즈 빔쇼가 연출된다.
이와 함게 추억 만들기라는 이벤트를 진행, 커플로 찾은 관람객들에게는 '꿈의 궁전 포토 존'에서 이탈리아 베네치아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행사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에게는 기념품을, 연인 200분에게는 선착순으로 매일 장미꽃을 전달하고 행사장 외부에서는 '빛은 생명이다'라는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불우한 어린이의 생명을 살리는 자선행사가 동아대 병원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이제구기자 jg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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