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요금 평균 8%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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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요금 평균 8% 오른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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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새마을·무궁화호 등의 여객열차 요금이 9% 인상되는 등 철도요금이 평균 8% 오른다.
철도청은 경영적자 누적과 낮은 원가보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도경영수지를 개선하기 위해 내달부터 여객열차는 9%, 화물은 5%, 소화물은 10% 각각 인상한다고 밝혔다.
여객열차 인상률은 열차종별로 새마을호가 10%, 무궁화호는 8.8%며, 통일호 열차는 인상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서울∼부산간 새마을호 요금(주말기준 표준요금)은 현재 3만3천600원에서 3만7천원으로, 같은 구간 무궁화호는 2만2천900원에서 2만4천900원으로 오른다.
또 서울∼목포간 새마을호 운임은 현행 3만1천400원에서 3만4천600원으로, 무궁화호는 2만1천400원에서 2만3천3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5% 인상되는 화물운임의 경우, 부산진∼의왕구간이 1TEU당 현행 16만700원에서 16만8천500원으로, 도담∼수색구간은 벌크양회(52t 기준)는 현행 37만1천200원에서 38만9천800원으로 오른다.
철도청 관계자는 "이번 철도운임 인상은 그동안 요금인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장기적인 세입결손이 발생했으며, 특히 유류 가격 상승이 큰 영향을 미쳤다"며, "철도운임이 인상된다 해도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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