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과 한국고속철도공단은 지난 17일 기존선을 활용한 대구∼부산, 서울∼광명 구간을 포함 서울∼부산 전구간에 대한 시운전을 실시했다.
이번 시운전은 고속철도 신선이 깔린 광명∼대구구간은 시속 300㎞로 이뤄졌으나 대구∼부산구간은 시속 60㎞로 진행됐다.
대구∼부산구간은 오는 12월초까지 단계적으로 시속 140㎞까지 증속된다.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신선이 건설된 광명∼대구구간은 시속 300㎞로 운행되지만 서울∼광명, 대구∼부산구간은 140㎞로 운행될 예정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날 주행시험에서 고속열차의 진동, 전차선 이선율, 전력공급시스템과 무선통신시스템의 성능 등이 점검됐으며 별다른 이상 없이 성공적으로 시운전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고속철도 시운전은 올 연말까지 서울∼부산 전구간에 대한 시운전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는 실제 영업상황과 동일한 조건에서 상업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朴鍾昱기자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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