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정차 단속보다 주차시설 확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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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주정차 단속보다 주차시설 확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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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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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마산지역 시민들이 불법 주정차 근절과제로 강력한 단속이나 주차질서 의식전환 홍보보다 주차시설 확충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산시는 불법 주정차 강력단속 실시 1년을 뒤돌아보고. 보다 나은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7월 한달동안 실시한 불법 주정차 실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년전 10분 예고제를 폐지하고 즉시 단속체계로 변경, 강력한 불법주정차 단속을 실시하고 있음을 응답자의 98.9%가 인지하고 있으며, 강력단속 이후 불법 주정차가 줄어들고 교통흐름이 좋아졌다는 응답이 71.6%로 나타났다.
또 불법 주정차 강력단속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력단속해야 한다가 55.8%로 경고 후 단속해야 한다(31.6%)보다 높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시민들은 불법 주정차 행위 근절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주차시설을 확충해야 한다(44.2%)가 강력한 단속(31.6%)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단속과 함께 주차장 확충을 병행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조사에서는 단속을 당했을 때 응답자의 70.5%가 당영하게 받아들였어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교통에 지장이 없는 도로상의 노상 주차장 설치 확대, 내집 주차장 갖기 운동 지속 전개, 학교·공공기관의 주차공간 개방 유도를 통해 주차시설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시는 주택시 주변 밤샘주차된 대형차량 단속과 이면도로상의 불법 노상 방치물도 단계적으로 제거할 계획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주차질서 지키기를 당부했다.
김종복기자 jbkim@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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