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쏘나타의 경우 출시 일주일만에 586대가 계약, 대구지역 신차판매 한달 물량의 3분의2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쏘나타의 인기를 투싼·싼타페 등의 계약주문으로 이어져 대구지역에서의 현대자동차 시장점유율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달 출시된 기아자동차의 뉴스포티지도 출시 7일만에 531대의 계약을 기록, 당초 목표치를 넘어서는 등 예년과 달리 신차 출고가 소비자들의 기호를 앞당겨 대구지역의 보수적인 경향을 깼다는 것이 완성차업계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 지역본부는 예상을 뒤엎고 계약이 빨리 이뤄짐에 따른 출고지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차량 확보에 주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소비자 응대 및 고객 서비스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중고차업계도 신차판매의 상승이 중고차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발 빠른 대책마련에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철석기자 csseo@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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