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매년 9월27일 세계관광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김영제 경북도정무부지사를 비롯, 최원병 경북도의회의원, 김진태 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 지역대학 관광관련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 경북의 관광산업 진흥에 기여한 공무원 및 관광업체와 종사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관광 유공자로는 김현룡 경주힐튼호텔 조리부장과 권경호 코오롱호텔 차장, 조준호 호텔콩코드 대리 등 5명이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고, 경주교육문화회관과 포항의 일폰테가 관광진흥우수업체로 선정돼 경북도표창을 받았다.
또 김진부 호텔현대 주방장과 박명규 코오롱호텔 대리 등 12명이 경북도지사표창을 수상하는 등 공무원 3명과 관광진흥유공자 19명이 도지사와 경북관광협회장의 공로패 및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김국남 경북관광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관광산업은 국제·지역간 치열한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했다”며, “관광산업의 진정한 가치가 드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학·민이 함께한 이 자리를 빌어 관광 경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상호협력의 기틀을 다지고 더욱 더 매진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한편 식전행사로 전통 사물장단을 경쾌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국악관현악과 색스폰의 신명나는 협연이 펼쳐졌으며, 대구산업정보대학 국제관광계열에 재직 중인 오오타아쯔시(太田厚志) 교수의 '외국인이 본 경북관광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강연이 있었다.
이성일기자 sl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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