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동양교통·오동운수 3일만에 파업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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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동양교통·오동운수 3일만에 파업풀어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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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난 4일부터 노조의 파업으로 운행이 전면 중단됐던 여수 동양교통과 오동운수가 노사간 임금협상 타결로 3일만에 운행이 정상화됐다.
동양교통과 오동운수노사는 6일 여수시장실에서 가진 노사정 협의에서 매일 노조원들에게 1갑씩 주던 담배(월 2만5천500원 상당) 지급을 중단하는 대신 월급을 7만원 인상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두 버스노조는 지난 4일 오전 4시를 기해 오동도∼돌산읍을 시작으로 전면 파업에 들어갔던 버스 운행을 이날부터 재개했다.
이들 두 시내버스회사 노조는 지난 2월부터 임금 8%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에서 적자를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었다.
한편 이에 앞서 순천지역을 운행하고 있는 시내버스 업체인 순천교통이 2004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순천교통 노동조합 조합원과 사용자 대표 등 양측 교섭위원은 4일 순천교통에서 노동부·순천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근로자 임금(기본급 및 수당 포함)을 현행대로 동결키로 합의했다.
양측은 또 운전자 보험을 계속 유지할 것과 상용차 운전자 결원시 중형차 운전원을 승급시키고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키로 합의했다.
박정주기자 jjpar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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