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경전철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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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경전철 착공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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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경량전철이 착공됐다.
부산 동래구 미남교차로와 기장군 안평리를 잇는 부산 도시철도 3호선 2단계(12.7㎞) 공사가 지난 3일 착공, 국내 첫 경전철 시대를 열게 됐다.
이로써 부산지하철 2호선 사상역∼김해공항∼김해시를 연결하는 김해∼부산 경전철이 국내 첫 경전철 사업으로 추진돼 왔으나 사업추진이 늦어지면서 이 사업이 첫 착공 사례로 기록되게 됐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8천210억원(국비 4천101억원 포함)이 투입돼 2007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경전철은 무인운전이 가능한 자동운전방식의 최첨단 시스템 전동차로 정시성과 신속성이 우수하고 고무차륜에 의해 콘크리트 궤도를 운행, 소음과 진동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경전철은 가·감속 및 경사구간 등판능력이 뛰어나며 건설비가 기존 지하철에 비해 80% 밖에 들지 않는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반송에서 동래역까지 이동시간이 버스에 비해 30분 정도 줄어들고 하루 12만명의 승객을 수송, 상습 정체지역인 동래·금정·반송지역 교통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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