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특별한 것이 있다 === 대구 매일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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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특별한 것이 있다 === 대구 매일자동차
  • 서철석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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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법인택시업체로는 드물게 창립 38주년을 맞은 대구 매일자동차.
이 회사는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과 더불어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지역 택시업계에 정평이 나 있으며, 1년전 달서구에서 북구 팔공산 산자락으로 회사를 이전, 새로운 단장과 함께 택시 서비스업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966년 설립돼 올해로 38년을 맞는 이 업체는 해를 거듭할 수 있록 운행에 있어 승객을 위한 편안하고 안전한 운행을 모토로 운영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와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로도 명성을 쌓고 있다.
이 업체가 과거에도 현재와 같이 탄탄대로를 걷었던 것이 아니라는 게 이 업체 임원진의 설명.
황을연 사장은 "처음에는 많은 어려움에 봉착했지만 회사를 신뢰하고 믿고 함께 동거동락을 해 준 운전기사들의 노력에 있었기 현재의 매일자동차가 있었다"고 모든 공로를 종사원들에게 돌리고 있다.
매일자동차의 특징은 철저한 안전운전.
이 회사는 안전운전을 위해 운전자 정밀 검사를 철저하게 이행하면서 이를 토대로 운전기사를 채용하고 있으며, 운전자를 채용하고 나면 가상의 승객을 가장한 회사 임직원들과 운행 트레이닝을 거쳐 철저한 승객 위주의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안전운행을 위한 부제차량에 대한 철저한 정비는 오전 6시 입고와 함께 의무적인 정비를 실시토록 하고 있으며, 오후 교대시간대에는 운전자를 위한 중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더불어 함께 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같은 조치는 무사고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모든 절차를 회사가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운전을 하면서 생길 수 있는 각종 위반사례에 대한 실례를 통한 교육을 실시, 사고 줄이기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운전자를 위한 복지체계 역시 한치의 소홀함이 없다.
매일자동차는 운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장학금 제도를 마련, 지급하고 있으며, 종사원들을 위한 체력단련실은 물론, 사무실을 내집처럼 편안하도록 쉴 수 있도록 2개의 휴게실과 샤워실 등을 구비해 놓고 있다.
황 사장는 타업체와 매일자동차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노사간의 화합을 제일로 들고 있다.
이에 대해 황 사장은 "아무리 회사에서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해도 운전자들이 따라 주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면서 "우리 회사는 운전자들이 오히려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이 큰데다 운전자들이 힘들어 벌어온 수익금을 다시 운전자들을 위해 되돌려 주는 자세로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정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매일자동차는 최근들어 어느 회사나 만찬가지로 운전자 수급과 LPG 인상 등으로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속에서도 ,최우선적으로 직원들을 위해 퇴직금 중간정산제를 마련, 운전종사원들의 생활자금에 보탬이 되도록 활용토록 하고 있다.
한편 매일자동차는 차량 안전을 위해 기능사 자격증 보유자 3명을 채용, 매일같이 회사에 입고된 부제차량을 철지히 정비점검해 사고율 최저 회사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같은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지난 38년동안 교통안전진단을 단 한 차례도 받지 않은 것을 커다란 자랑거리로 뽑고 있다.
황 사장은 "매일자동차라는 택시가 시민 속에서 편안하고 신속하게, 또한 안전하며 편리한 대중교통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그 날까지 승객을 위한 선진화된 택시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철석기자 csseo@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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