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세조합, 이사장에 김태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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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세조합, 이사장에 김태화씨.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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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세버스 조합이 지난 12일 서울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이사장 선출을 위한 임시 총회를 개최하고 단독 후보로 출마한 김태화씨(66. KS관광)를 5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참석 조합원 만장일치로 추대된 김 당선자는 "조합원의 화합과 이해를 증진시켜 대외적 위상을 정립하고 도심권 지가 상승 등의 이유로 비용증가에 따른 경영수지 악화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차고지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회원사가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권익에 보탬이 되는 사업을 개발 추진하는 한편, 각종 제도와 관행을 개선해 전 회원사가 보다 편안하게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함께 경선에 나설 예정이었던 다른 후보가 업계의 화합을 위해 용퇴를 결정하고 자신을 단일 후보로 추대한데 대해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맹만섭 현 이사장은 "12년 동안 조합을 이끌어 오면서 공제조합의 설립과 환경개선 부담금 경감 조치, 차령의 연장 등 업계 현안 사항을 해소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전 조합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새 집행부가 소신껏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맹 이사장은 최근 퇴진을 결심한 이후 당초 3∼4명의 경선 후보가 난립할 것으로 예상되자 이들을 개별적으로 접촉, 업계 분열을 방지하기 위해 단일후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참석 조합원들로부터 '아름다운 퇴장'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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