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청, 광양항 포트세일즈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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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청, 광양항 포트세일즈 성공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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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오공균)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백옥인)·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정이기)과 공동으로 지난달 29부터 이달 4까지 실시된 싱가포르·홍콩 소재 주요 선사 및 화주를 대상으로 추진한 광양항 포트세일즈가 성공리에 끝마쳤다.
이들 포트세일즈단이 싱가포르(11.30)과 홍콩(12.5)에서 각각 개최한 광양항 설명회에는 세계유수의 선사, 화주 및 포워더 대표들이 다수 참석했으며, 선사들은 광양항의 개발규모,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도, 그리고 배후권역 물동량과 집하 가능성 등에, 화주와 포워더들은 광양항 자유무역지역과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여건 등에 주로 많은 관심을 나타냈고 몇몇 물류기업은 개별상담을 통해 보다 상세한 자료를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설명회와 별도로 진행된 MSC·Maersk-Sealand·PIL·MOL·OOCL 등 대형 컨테이너 선사의 아시아지역본부 임원과의 개별면담에서는 광양항의 컨테이너 부두의 입지여건과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투입에 대비한 하역생산성 향상방안 등을 설명하고, 광양항 기항확대를 요청하기도 했는데 이들은 광양항의 저렴한 항만비용, 환적화물 인센티브제 및 광양항의 장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으며, 동북아 물류중심항만으로서 광양항의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세계적 컨테이너 대형선사 모선대의 광양항 기항과 대중국 환적화물유치를 위해 설명회와 개별방문으로 이뤄진 이번 포트세일즈에 여수·광양항만물류협회 및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 등 항만관련 노사대표가 동참함으로써 참석한 외국선사와 화주들에게 광양항의 안정된 노사관계에 대한 확신을 심어줘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여수해양청은 이번 포트세일즈 결과를 면밀히 분석, 앞으로의 선사·화주 유치전략에 반영하고 유치대상을 선정해 보다 집중적인 타깃마켓팅에 치중하기로 한데 이어 지금까지 각 기관·단체별로 다소 산발적으로 추진돼 왔던 광양항 홍보 및 유치활동을 내년부터는 체계적이고 일관성있게 추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유관기관·단체별로 역할을 분담하고 유사한 홍보활동을 통합,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주기자 jjpar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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