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포럼, 대중교통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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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포럼, 대중교통 세미나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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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지역 시내버스의 준공영제 도입 추진 방향이 제시되고 부산지하철 승객감소 현상 원인에 대한 체계적 분석이 나왔다.
부산교통포럼은 지난 21일 오후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대중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강상욱 교통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버스 준공영제 도입의 필요성과 추진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부산시에서 추진 중인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노선관리 및 운영의 공개념을 도입하되 지자체의 과도한 개입에 따른 공영화의 폐해축소 등을 위해 민간운영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전면적 시행에 따른 재정적 부담 등의 문제점을 고려, 도시여건을 감안한 단계적 시행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김규영 갤럽앤컴퍼니 대표는 ‘지하철 승객 감소요인에 대한 분석’이란 주제발표에서 “지하철 승객 감소원인은 거시환경에서 부산 인구의 지속적 감소와 고령화 가속화로 인한 무임승차권 급증, 경제활동인구의 감소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 심화 등의 문제와 지역산업환경에서 기업의 양산, 김해지역 유출 심화 등이 주요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또 “경쟁환경에서 지하철과 버스의 심각한 중복노선, 도심 승용차 평균속도 증가 등에다 주 5일 근무제 시행 등 사회·문화환경이 복합적으로 얽힌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남인희 건설교통부 육상교통국장의 ‘시민의 교통편의와 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중교통육성 방안’이라는 기조연설과 이익주 부산시 교통국장, 조광래 부산버스조합 이사장 등 8명의 지정토론자들의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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