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고속철도 성공적 시험운행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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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고속철도 성공적 시험운행 마쳐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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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은 서울∼목포 간 호남선 전구간에서 고속열차(KTX) 시험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17일 경부선 서울∼부산 간 전구간에서 시험 운행을 무사히 마친데 이은 것으로 철도청은 지난달 1일부터 호남선에 고속열차를 투입, 각종 기계적·영업적 성능을 점검해왔다.
또 시운전 성공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경부선과 동시에 전구간에서 실제 영업에 대비한 상업 시운전에 들어가기로 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내년 4월 경부선 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호남선에도 고속열차가 차질 없이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청은 내년 경부 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호남선에도 고속열차를 투입하기 위해 2001년부터 8천900억원을 들여 서대전∼목포 간 기존 선로를 전철화하고 있으며 현재 90.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호남선 고속열차는 하루 22∼48회(편도)씩 4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서울∼목포 간의 경우 새마을호에 비해 1시간 44분 단축된 2시간 58분에 주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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