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개편으로 하루 14억2천만원 비용 절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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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 개편으로 하루 14억2천만원 비용 절감 효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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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버스 이용자 13% 증가할 것
시정연, '버스중심의 교통체계 개편 공청회' 발표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버스 노선 체계 개편에 따른 기대효과로 버스 이용자수는 현재보다 약 13.0%가 증가하고 승용차 수요 감소로 인한 에너지 절약비용은 1일 4억2천만원, 통행시간 단축으로 인한 사회적 편익은 1일 1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지난 15일 개최한 '버스중심의 교통체계 개편 공청회'에서 김경철 선임연구원은 "중앙버스전용차로, 버스우선신호제도입 등 대중교통우선시스템의 실시와 버스운행 감시 및 안내의 과학화를 위한 버스사령실(BMS),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버스기반 시설인 정류정과 차량 고급화 등을 수반하는 버스 노선 및 시스템 개편으로 이 같은 효과가 발생 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현재 노선 독점으로 인한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해 공적개념을 도입, 시내버스 이용자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업체간 기업경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공공운수협정(수입금공동관리) 및 노선입찰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의정부축과 일산·김포축, 인천·부천축, 안양·광명축, 용인·분당축, 구리·하남축을 중심으로 지역간 중·장거리 통행수요를 처리하는 간선버스 60개 노선, 기존 순환버스와 마을버스 노선을 조정한 지선버스(334 노선), 광역버스(43노선), 순환버스(2+a) 형태로 전환된다.
서울교통 중심축을 형성하는 10개 주 간선노선 축은 총비용입찰방식으로 운영업체를 선정, 공익적 노선 결정 및 운행 방식이 적용되고 운송수입금에 대한 정보가 불안정 할 경우 총 비용입찰제 도입도 검토될 전망이다.
또한 41개 간선노선과 256개 지선 노선은 버스업계가 자율조정 기구를 구성, 시와 자체 협의를 통해 조율해 나가고 시가 새로운 운송 면허를 부여할 계획이다.
주간선 노선 운영회사는 업체가 3∼4개의 컨소시엄을 공동으로 구성, 입찰 방식으로 선정하며 시가 공공수요에 따라 노선과 배차간격 등 운행방식을 결정한다.
노선 운영 및 운영회사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버스운영관리기구도 구성돼 직원복리후생과 인사를 담당하는 총무부, 운행실태에 대한 지도 감독을 맡는 운영부와 버스운행관리 및 시스템 관리와 운영 등 유지관리를 담당하는 버스종합사령실(BMS)로 운영된다.
그리고 시계 유출입 지점에 환승센터를 도입, 복정환승센터 및 도봉산, 사당환승센터 등 총 10개소 주요 교통결절지점에 대한 개선 작업과환승시스템 및 시설에 대한 개선 작업도 추진된다.
또한 굴절버스는 연차별로 주간선 노선에 총 200대까지 확충하고 노선 번호도 유형과 기점, 경유지, 종점 등에 대한 정보 식별이 용이하도록 각각 다르게 개편된다.
이 밖에도 고밀도 개발지 경유노선과 버스 이용 수요가 많은 도로(시간당 150대), 편도 3차로 이상 확보가 가능한 도로 13개 노선 170㎞에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단계별로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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