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성보버스 무사고 300일 달성
상태바
부산지역 성보버스 무사고 300일 달성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부산지역 시내버스업체인 성보버스(주)(대표이사 손효상)가 적극적인 사고예방활동으로 ‘무사고 300일’의 위업을 달성했다.
전국버스공제조합 부산지부(지부장 박찬일)는 최근 성보버스(주)의 무사고 300일 달성을 축하하는 감사패와 포상금을 전달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29일 밝혔다.
성보버스는 보유대수 55대에 2004년 2월29일부터 12월24일까지 300일간 무사고를 달성하고 현재도 무사고 기록을 갱신·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3년 6월12일 사상구 엄궁동 갱생보호공단 앞 도로에서 발생한 대형사고를 수습한 후 교통사고 줄이기가 건실한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달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임을 재확인한 뒤 지속적으로 사고예방활동을 펼쳐온 것이 이같은 무사고 기록을 달성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사고예방대책에 따르면, 우선 노사간 혼연일체로 사고예방에 뜻을 모은 후 거사적으로 대대적인 사고예방활동을 전개하고 구포·화명영업소에 본사 직원이 상주하면서 운전자들과 개인면담 등으로 애로사항을 청취, 해결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운전자들이 분임조를 편성, 운영하고 월 1회 이상 전 종사원들과 사고예방 간담회 실시로 사고예방의 공감대를 공유한 것이 또다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매주 테마씩 예방정비 실시로 정비불량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나가는 한편 무사고달성 리본 패용과 시내버스 이용승객에 대한 친절서비스로 시민과의 유대를 증진해 간 것도 사고예방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공제조합은 시내버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996년부터 ‘무사고 100일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면서 무사고 달성 업체에 대해 100일 단위로 감사패와 무사고 기간에 걸맞는 포상금을 지급, 업체들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면서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