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내버스 사고예방 적신호
상태바
부산시내버스 사고예방 적신호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釜山】부산지역 시내버스업체들의 교통사고가 소폭이지만 늘어나고 있어 사고예방대책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28일 전국버스공제조합 부산지부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 현재 39개 업체 3천15대(버스업체 보유 마을버스 포함)가 일으킨 대인 교통사고는 631건(사망 7명, 부상 863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627건(사망 9명, 부상 948명)보다 4건 증가했다.
버스지부는 지난 96년부터 매년 '무사고 100일운동' 전개등 사고방지활동으로 교통사고를 꾸준히 줄이는등 성공적인 사고예방활동을 펼쳐오다 올들어 정부의 교통위반 신고보상제및 안전띠 미착용등 법규위반행위에 대한 단속강화로 사회전반적인 사고는 줄어들고 있는데도 버스는 소폭이지만 늘어나고 있음을 중시, 내부적 원인분석에 착수했다.
이에따라 버스업계가 현재 전국 업계차원에서 벌이고 있는 사고예방활동을 전면 재검토, 지역실정에 맞는 사고방지 프로그램 마련등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전체 사고는 소폭 증가하고 있지만 사망사고등 대형악성사고는 줄어들어 공제조합의 경영수지 측면에서 흑자기조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지부가 대물사고의 원활한 처리등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는 대물공제의 경우 6월말 현재까지 9개월동안 발생한 대물사고는 모두 586건으로 월평균 65건에 불과해 당초의 예상보다 크게 밑도는 것으로 대물공제도 순항하고 있다.
한편 전국버스공제조합 부산지부의 6월말 현재 경영수지는 대인 116억원, 책임 311억원, 대물 5억6천500만원등 총 433억7천만원의 누적 잉여금으로 기본분담금을 손보사 대비 대인 40.9%, 책임 34.7%, 대물 68%등 저렴한 금액으로 운용해 시내버스업체들의 경영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尹永根기자 ygyoon@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