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급될 인센티브 금액은 총 52개 선사에 121억6900만원이며, 이는 지난해 33개 선사에 지급된 83억7300만원에 비해 대상 선사가 52개로 늘어났고, 금액도 37억9500만원이 증가(전년대비 45%)한 수치다.
이같이 인센티브 금액이 대폭 증가한 원인은 지난해 환적화물 처리실적이 20만TEU 이상 또는 전년대비 20% 이상 초과한 선사에게만 지급하던 것을 3만TEU 이상 또는 전년대비 3% 이상 처리하는 소형선사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올해부터 적용기준을 확대함과 동시에 한진해운·현대상선·고려해운·P&O·Marsk-sealand 등 대형선사의 환적화물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환적화물의 증가 이유로는 ▲외국적 선사의 신규항로 서비스의 부산항 유치 및 기항선박의 대형화에 따른 효과 ▲자연재해 및 파업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안정적인 항만서비스 유지 ▲운영사의 시설확충 노력과 부산항만공사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전개 등에 의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제구기자 jg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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