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하 컨공단)의 컨소시엄인 SKTC는 이날 강무현 해양수산부 차관과 정이기 컨공단 이사장, 김창섭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항 화물자동차 전용 복합휴게소 기공식을 가졌다.
이 휴게소는 남항 제1준설토 투기장 1만8300여평 부지에 400여면의 화물차 주차공간을 비롯, 화물운전자들의 휴식과 차량관리 및 비즈니스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공간으로 조성되며, 식사·수면·샤워·주유·정비·세차·화물정보 및 e-메일 체크 등의 시설과 기구들이 설치된다.
총 사업비는 160억원으로, 컨테이너부두공단이 60억원, 인천시가 20억원, 민자 80억원 등으로 충당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항과 남항을 오가는 대형 화물차량이 1일 5600여대에 이르고 이 중 500여대가 인천항 주변도로에 밤샘 불법주차를 하는 등 그동안 화물운전자 전용 편의시설이 없어 큰 불편이 야기돼 왔다"며, "이번 인천항 화물자동차 전용휴게소 건립은 화물운전자들의 복리 증진과 함께 인천항의 위상제고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이 휴게소가 완공될 경우 인천항 주변도로의 불법 주·박차로 인한 교통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중식기자 imjs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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