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남도스케치 ‘여름이야기’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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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도스케치 ‘여름이야기’ 발간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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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올 여름피서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지 전라남도에서 즐기세요."
전남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남도스케치 ‘여름이야기’편을 발간하고, 전남이 추천하는 여름휴가지로 도내 자연휴양림과 남도 최고의 맛, 뱃길여행지의 최적지인 다도해를 소개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B5 크기의 전면 컬러 84쪽 분량의 이 책자는 '추천! 남도 여름 휴양지 베스트5'를 특집으로 마련, ▲여름바다 그 속에 감춰진 그 시원함에 몸도 마음도 풍덩 ▲계곡물에 발 담그면 나무그늘이 가슴에 안기는 곳 ▲섬, 외로움마저도 즐거움이 된다 ▲숲과 호수, 그 맑고 싱그러운 기분으로 도시의 상처를 씻는다 ▲샅샅이 찾아낸 전남 피서지 와이드 맵 등으로 구분, 여름 휴양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여름바다…'편에서는 영화감독 임권택씨도 반했다는 장흥 정남진을 비롯, 천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고흥반도와 고즈넉한 멋을 가지고 있는 금당도,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땅끝마을과 사구미해수욕장, 장보고의 혼이 살아 있는 완도를 소개했다.
'계곡물…'편에선 순천 낙안면에 있는 이미대(二美坮)계곡의 신비를 소개하고 있으며, 이 계곡은 그동안 마을주민 등 이른바 '아는 사람들만' 오고가던 숨겨진 곳으로 넓은 터를 형성하듯 쭉 퍼져 있는 바위들은 쉬고 가기에 안성맞춤으로 예로부터 농사를 짓다가 피곤해진 마을주민들이 휴식을 취하던 곳으로 오붓한 피서지를 찾는 웰빙족에게 제격인 곳이다.
또 '섬…'편에서는 원시자연이 살아 있는 진도 접도와 선녀가 내려와 노닐었다는 여수 금오도를 추천하고 있는데 이 곳은 기존의 여행잡지에 많이 소개되지 않았고 인터넷에 있는 정보들도 극히 제한적인, 말 그대로 원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며, 접도에서 가까운 금갑해수욕장도 연인들이나 가족들끼리 오붓한 피서를 보낼 수 있는 장소이다.
'숲과 호수…'편에서는 순천 상사호와 장성호, 그리고 고흥 팔영산 자연휴양림 등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호수와 휴양림을 소개하고 있으며, '와이드맵'에선 지리산 문수계곡을 비롯 용지동계곡, 중대리계곡 등 숨겨진 계곡과 호수·해수욕장·휴양림·섬 등 오붓한 여행지를 소개했다.
한편 이번 책자에는 특집 외에도 이색탐방지로 구례군 마산면 당몰샘과 무안 백련대축제 현장을 담고 있으며, 문화가 있는 여행지로는 고즈넉한 마을 풍취에 반하고 도자기의 고풍스러움에 취할 수 있는 영암도기문화센터를 추천하고 있고, 백범 김구선생이 45일동안 숨어 지냈다는 보성 쇠실마을은 테마가 있는 마을로 안내하고 있다.
풍경이 있는 섬여행 코너로는 가기는 힘들지만 가보면 황홀경에 빠져버리는 만재도를, 여름 사찰여행지로는 강진 월남사지와 무위사·금릉경포대를, 드라이브 코스로는 영광 백수해안도로 동백마을을 각각 가볼 만한 곳으로 소개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외지인들을 상대로 전남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차별화된 관광상품에 대해 직접적이고 공격적인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다시 찾고 싶어하는 전남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정주기자 jjpar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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