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송 직영화 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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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운송 직영화 지원 촉구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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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 화물운송사업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을 촉구하는 업계 일각의 요구가 표출됐다.
전국직영화물운송사업자협의회는 최근 건교부, 청와대 등 관계요로에 건의서를 제출하고 화물운송사업 직영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직영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육성을 촉구했다.
건의서에 따르면, 화물운송사업 직영화는 물류수송의 안정화와 비용 절감 등 시장 건전화에 기여하는 현실적 대안으로 꼽히고 있으나 위수탁제도의 보편화로 직영기업에 대한 정책적 배려나 지원은 전무, 화물운송사업 난맥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협의회는 차량 구입비·인건비·각종 공과금 등 비용 부담이 월등히 높은 직영 업체를 우수업체로 우선 지정, 금융·세제 지원 및 물량 입찰시 직영 비율을 감안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제도적 지원체제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 화물운송 계약 표준약관을 개정, 화주기업의 우월적 지위를 바탕으로 한 운송료 인하 요구 및 리베이트 관행을 타파하는 한편 표준화된 거래질서 정착을 위해 화물 주선 단계별 수수료율 설정 및 주선단계 제한, 운송계약 자격 기준 등을 약관에 명시토록 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협의회가 조사,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12월 현재 시·도 화물협회에 가입된 6천846개 화물운송업체 가운데 1천505개 업체가 보유 차량 일부 또는 전체를 직영으로 운영중에 있으며, 보유차량으로는 전체 16만9천605대중 1만5천787대가 직영차량으로 직영률은 9.31%에 머물고 있다.
직영화물운송사업자협의회는 지난해 화물연대에 의한 1차 수송거부사태 직후 물류현장에 있는 직영화물운송사업자를 중심으로 협의회 구성이 추진돼 같은 해 5월21일 단체를 결성해 회장에 황길중씨, 부회장에 김익태 김원익씨를 선출,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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