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6년 시작,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는 부산바다축제는 매년 특화된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행사 등으로 부산의 해수욕장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값진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제10회 부산바다축제’는 ▲대규모 특별공연을 열어 부산바다축제의 국내·외 상징성을 부각시키고 ▲체험형 해양스포츠를 확대해 시민,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문화를 개발하며 ▲APEC 백일행사와 연계해 APEC 홍보 및 개최도시 이미지 강화와 세계적인 축제도시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부산바다축제 10주년 기념 백서 발간 및 심포지엄 개최 등을 기획·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 축제에서는 한류 인기연예인 출연 등 방송계와 연계한 개막행사를 비롯, 현인가요제, 전야제, 부산국제해변무용제 등 주요행사를 확대·강화했으며, 축제기간을 늘려(매년 4일간에서 10일간으로) 각 구별 알찬 단위축제행사의 네트워크를 확대·강화하는 방향으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행사로는 7월31일 부산바다축제 전야제와 8월1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2일 ‘부산비치게임 페스티벌’, 3일 ‘2005 한국해양문학제’, 4일 ‘평화음악회’, 5일 ‘스마일 2005 콘서트’, 6일 ‘제1회 현인가요제’·‘inet-TV 성인가요콘서트’, 7일부터 11일까지 ‘부산국제해변무용제’ 등이 잇따라 개최된다.
이 외에도 7월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바다마당축제’, 7월30일 ‘SKY 프로리그 2005 1라운드 파이널’, 8월3일 ‘청소년 바다예술제’, 8월 5∼6일 ‘바다와 신·기·예’ 등이 광안리행사장에서 펼쳐지고, 서면 일대에서는 도심프린지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와 함께 8월6일 ‘부산바다축제와 함께 하는 롯데힙합페스티벌’이, 7일에는 ‘민예총과 함께 하는 8월 거리문화제’가 개최되는 등 행사기간 내내 다채로운 단위행사들이 부산시내 곳곳에서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제구기자 jg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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