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주요 관광지 교통흐름 크게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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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주요 관광지 교통흐름 크게 개선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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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남도가 도내 관광객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도로표지판 정비와 일방통행 지정운영 등 단기대책과 도로확장, 주차장 추가확보 등 중장기 대책을 수립, 추진한 결과 전반적으로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주 5일 근무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도내 관광지 200여곳 가운데 연간 100만명 이상 관광객이 찾는 18개 주요관광지를 대상으로 도로상태와 표지판, 대중교통수단, 주차장 확보 등 교통흐름 전반에 대해 관광객 입장에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중·단기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도는 우선 단기대책으로 도로표지판 497개 중 지명누락과 위치부적정 등이 불량한 9개소를 도로관리청별로 재정비했으며, 각 관광지별 차량 급증시 일방통행 운행을 공무원과 경찰·모범운전자 등과 함께 추진해 진도 영등축제, 무안 연꽃축제, 강진 도자기축제 등을 치른바 있다.
또 하계 휴가철동안 버스와 여객선 등 대중교통 시간을 최대한 증회 운행하고 있으며,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차량상태 불량 등 이미지를 훼손한 교통질서 위반행위 69건을 적발 처분하는 등 7월 한달동안 추진 중인 각종계획 등을 대상으로 중간점검결과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특히 차량의 정체 현상방지를 위한 관광지 주변 진·출입로 확장과 부족한 주차장 확보를 위해 장기대책으로 2008년까지 관광지 입구 2㎞까지 도로를 확장해 주도록 각 관리청에 건의했으며, 도로표지판 670개소를 정비하기 위해 소요예산 17억원을 내년부터 확보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부족한 주차장의 경우 관광지 주변 농촌마을에 다목적 주민광장을 연차적으로 조성한 후 휴가철은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평시에는 마을 공동작업장으로 활용키로 중앙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
전남도가 이같이 관광지 교통흐름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은 지난해 7000만명이 도내를 찾은 관광객을 웰빙시대를 맞아 미래를 여는 풍요로운 전남의 문화관광지로 부각시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도내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 따른 것이다.
박정주기자 jjpar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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