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통 한옥마을 조성 관광자원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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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통 한옥마을 조성 관광자원화 추진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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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남도가 전통 한옥마을 조성 등 한옥의 관광자원화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전남도는 최근 주거생활이 편리성 위주로 변모하면서 독특한 전통문화와 가옥들이 옛 모습을 상실하면서 전통 주거문화가 퇴색되고 있어 우리의 전통한옥을 중심으로 주거문화를 되살리고 보존하는 한편 전통한옥을 이용한 민박사업을 추진, 부족한 숙박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전통한옥마을을 구례 화엄사 등 주요 관광지 주변에 새롭게 조성하거나 기존 고택이 잘 보존돼 있는 지역의 경우 마을을 새롭게 정비해 빈 집터를 활용한 한옥신축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또 전통 한옥마을에는 민박운영은 물론, 민속놀이 시설과 전통 주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및 시설을 갖춰 전통문화 체험마을을 조성, 이를 관광자원화할 계획 아래 주민자율추진위원회와 촌장을 둬 주민 스스로 운영해 나가도록 하고 도와 시·군에서 이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옥민박은 우선 올해 40동을 시범적으로 건립키로 하고 대상지를 선정 중에 있으며,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전남도는 특히 보성강골마을과 같이 주민대표를 중심으로 마을추진위원회가 구성된 마을을 포함해 곡성 심청마을, 함평 모평마을, 구례 운조루마을 등 도내 한옥마을을 전반적으로 조사, 10여개 마을을 선정한 뒤 사업우선순위를 정해 연차적으로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앞으로 목재와 황토 등 자연자재를 활용한 한옥을 활성화함으로써 한옥 대중화 선언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한옥민박사업과 농어촌체험마을 등 관련사업들과 연계해 이를 관광자원화함으로써 농어촌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정주기자 jjpar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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