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남도전통음식 발전전략 정책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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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도전통음식 발전전략 정책포럼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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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맛깔스런 남도의 전통음식인 한식(韓食)을 한국의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개발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남도는 문화관광부와 공동으로 9월1일부터 이틀간 구례 지리산 한화콘도에서 전통음식 전문가를 비롯 음식관련 기능인·대학교수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도음식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키로 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문화관광부에서 추진하는 한(韓) 브랜드화 지원전략 계획의 일환으로 전라도의 전통음식인 한식을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날 도출된 발전방안은 향후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되는 한(韓) 브랜드화사업의 구체적인 정책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韓) 브랜드화사업은 한옥(전주)·한복(진주)·한식(전라도)·한지(전주)·한국어(서울)·한국학(안동) 등 한국의 韓자를 가진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것을 세계적인 브랜드화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특수시책사업을 의미한다.
특히 남도음식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포럼은 그동안 지역의 전통음식의 계승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사)전라도전통음식보존연구회(회장 전남대 정희종 교수)가 주축이 돼 남도전통음식의 발전방안과 상품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모두 3개의 주제로 나눠 정현숙 순천대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김경애 전 전남대 교수, 정해옥 초당대 교수, 황금희 동강대 교수가 남도전통음식과 타지역 전통음식과의 비교, 남도전통음식의 향후 발전전략, 남도전통음식의 상품화 및 세계화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갖게 된다.
이와 함께 토론자로 송인숙 전통음식제조기능인을 비롯 김미숙 영양사협회회장, 이경애 전통음식연구가와 이순자 서강정보대 교수, 유맹자 송원대 교수, 박영희 동신대 교수가 각각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정책포럼을 통해 남도한식이 국가적 브랜드로 실체화시켜 전라도 전통음식인 한식이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 맛기행의 필수코스로 남도를 인식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정주기자 jjpar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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