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건 국무총리는 지난 2일 오전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 간부회의에서 ‘고속철 개통 후 새마을·무궁화호의 운행편수가 줄고 정차역 증가로 운행시간은 늘어나는데도 요금이 그대로인 것은 부적절하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에 대해 서민 부담 최소화를 위해 대책을 마련토록 지시했다고 총리실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따라 국조실 경제조정관실은 건설교통부를 통해 두 열차의 감축 편수·정차역·운행시간 등이 적절한 수준에서 조정됐는지 실태 파악에 들어갔다.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새마을·무궁화호의 운행 편수는 경부선의 경우 35%, 호남선은 30% 줄어들며 특히 중·장거리 노선의 경우 경부선은 70%, 호남선은 50%까지 감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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