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오감만족 12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10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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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오감만족 12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10월 개최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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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맛 찾아 떠나는 가을여행’이라는 주제로 제12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축제가 오는 10월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순천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서 개최된다.
한국의 전통 색상인 오방색을 맛깔스런 남도음식과 결합시켜 오감 만족을 이뤄나가기 위해 새롭게 시도되는 음식문화축제는 다채로운 남도음식 개발에 주력, 남도음식의 산업화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참여·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지역의 명품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난 199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그동안 남도음식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해마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 지역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였으며 지난해에는 문화관광부 지역육성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축제는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음식체험 이벤트를 마련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함께 하면 오감만족을 이뤄 웰빙을 느낄 수 있는 건강축제가 되도록 다채롭게 기획됐다.
특히 낙안읍성의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야간 관광객을 유치, 체류형 관광축제로 전환해 주민소득과 연계시키고자 성곽과 읍성의 주요 건물, 안길 등에 한국의 전통 미를 상징하는 등을 내걸은 '등불 문화행사’를 병행키로 했다.
또한 생산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22개 시·군 농수특산품 전시판매점과 ‘남도미향’ 전시·판매관, ‘친환경농업관’ 등 전문적인 특산물 판매코너를 마련하고 현장 택배서비스 등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소득증대 방안을 강구한다는 게획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지난해 관광객에게 지루함을 줬다는 '상달제'를 대폭 간소화하고, 시·군을 대표하는 음식을 시장·군수가 직접 제단에 진설하는 의식을 거행해 참여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객사·동헌 등 야외에 음식을 전시함으로써 '옛 건물과 음식’이라는 어울리는 전시소재와는 달리 먼지 등으로 인해 음식고유의 색과 멋을 나타내지 못해 올해는 별도로 낙안읍성과 조화를 이루는 기획전시관을 만들어 음식전시는 모두 실내전시로 전환키로 했다. 기획전시관에는 시·군의 대표 브랜드 음식과 사찰음식, 남도의 떡과 차, 그밖에 세계 특이한 음식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야채조각을 선보이는 등 전시기법을 고급화하고 볼거리를 다양화시켜 관광객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은 바 있다
특히 음식전시 공간으로 사용됐던 객사에는 수석과 분재·야생화 등을 전시해 남도의 여유로움을 표현하고, 동헌은 관광객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과 참여마당으로 개방하며, 웰컴투 코리아 소속 연예인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인기를 얻은 ‘홍탁삼합’체험이벤트와 ‘호박영양밥 만들기’ ‘돌산갓김치 담그기’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음식체험 이벤트를 더욱 확대키로 했다.
박정주기자 jjpar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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