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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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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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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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본부장 유영주)가 지난 13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4동 신트리공원 운동장 내에서 인천시장, 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부평구청장, 계양구청장 등 주요인사와 부평·계양지역 주민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철 7호선 인천지역 연장 2.4㎞, 3개 역사(시경계부터 부평구청 구간)에 대한 건설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인천 북부지역인 부평·계양 구민의 도시교통난 해소는 물론, 서울과 인천지하철의 연계망 형성으로 인한 지하철 이용률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날 기공식에서 안상수 인천시장은 "친환경적인 공법을 이용해 주민 생업에 최대한의 지장이 없도록 하고, 공정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공사관계자 모두 적극적인 노력을 해 줄 것과 지하철이 개통되는 날까지 단 한건의 불행한 사고가 없도록 모든 종사자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하철 7호선 인천 연장노선은 온수역에서 출발해 부천시를 거쳐 인천 1호선 부평구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삼산택지개발입구, 신복사거리, 1호선 환승 부평구청역 등 모두 3개 역사가 세워지며, 노선연장은 2.4㎞, 사업비는 2895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오는 2011년 3월 완공될 계획이다.
당초 이 구간은 서울시에서 공사를 추진키로 했으나 인천도시철도본부가 기술능력 활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지역 건설업체를 참여토록 서울시와 협상, 서울시 구간 및 부천시 구간은 서울에서 추진하고 인천 구간은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건설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인천 연장구간 공사는 SK건설·GS건설과 대우자판(주)·효명종합건설·통일건설 등 10개 건설업체들이 2개 공구로 나눠 진행하게 되며, 이용주민들의 편의 및 환경보호를 위해 전 구간을 지하화했다.
또한 모든 역사에는 승객안전과 열차 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스크린도어를 새로 도입 설치하고, 장애인전용 엘리베이터, 특별피난계단 등 현대화된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완공 후 수송계획은 8량으로 편성된 전동차를 5분 시격으로 1일 215회 운행하며, 하루평균 약 18만명을 수송할 예정이다.
인천 구간 연장건설이 완료되면 부평·계양지역 등 인천북부지역 주민 91만명이 지하철을 이용, 부평역 이용객의 혼잡이 완화되고 서울 강남지역을 쉽게 오갈 수 있게 돼 지역발전이 가속화됨은 물론, 수도권 서북부지역 동서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중식기자 imjs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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