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하도는 유인도지만 마을 주민이 점점 줄어들어 현재는 한 사람 뿐이고, 한전전기도 공급되지 않아 자체 태양광발전으로 필요한 전기를 이용하고 있어 등대 기능유지 및 등대의 시설장비를 관리하는 등대원의 생활에 어려움이 많았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등대 무인화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등대 불을 밝히는 등명기(燈明器)를 최근 국내 기술로 개발된 등명기(DKRB400)로 교체하는 등 항로표지 기능을 보강하는 한편 등대의 기능은 IT기술을 이용해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원격제어실에서 실시간 감시하게 된다.
이번 무인화로 약 100여년간 등대 기능유지를 위해 애써온 등대원들의 애환과 보람을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긴 채 등대원이 철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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