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내버스 교통카드 시스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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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시내버스 교통카드 시스템 혁신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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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주시가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 예정인 준공영제 도입 등 여건변화에 대응하고 시민들의 수준 높은 교통카드 서비스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교통카드 시스템을 혁신 추진키로 했다.
광주시가 이번에 혁신 개편할 교통카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기반으로 교통카드와 연계해 운행횟수·운행거리·이용인원 등 운행실적 관리가 가능한 GPS기반의 운행관리시스템 구축 및 시내버스·지하철·마을버스 간 환승통합 요금제 시행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도입키로 한 카드는 국민카드, LG카드, 광주은행 비자카드, 삼성카드 등과 제휴한 후불식 교통카드로 전국 호환이 가능하며 초등학생용 교통카드도 병행 추진한다.
지난해 10월10일부터 도입·시행 중인 마이비카드(선불충전식)는 KEBT(주)와 (주)SST 등 2개 시스템으로 분리 운영되고 있어 이 같은 시스템 이원화의 한계로 교통카드 오류 및 불량 발생시 오류원인과 책임소재가 불분명하고 규명이 곤란함은 물론 마을버스와의 비호환성 등으로 많은 문제점이 노정돼 왔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GPS 등 첨단기술 기반의 새로운 시스템으로 개편, 시내버스·지하철과 마을버스와의 환승체계를 구축키로 한 가운데 오는 2006년 준공영제 시행 이전까지 이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통카드와 연계한 GPS 기반의 운행관리시스템(BMS) 을 구축, 향후 2010년까지 버스운행정보시스템(BIS)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이달 중으로 시·버스조합·카드사 간에 시스템 개편 추진방법과 재원부담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시스템 개편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교통카드 시스템 혁신을 통해 시내버스 운행에 대한 보다 투명한 관리체계를 갖춰 재정지원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과학적인 운행관리와 후불카드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고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크게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정주기자 jjpark16@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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