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이비스(AVIS)렌터카 (주)케이알엑스(대표 정상호)가 지난달 24일 철도청 고속 철도사업본부에 의해 고속철도 이용객의 연계교통수단으로 이용될 렌터카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
철도청 고속철도사업본부는 고속철도 이용객에 대한 고품격 렌터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단위 영업망을 구축한 렌터카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제안서를 받았으며 최근 운영능력과 경험이 풍부한 에이비스렌터카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이비스렌터카는 전국 9개 고속철 역사내에 영업점을 개설하고 이달 19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에서는 철도청 온라인 예약사이트를 통해 24시간 예약을 받게되며, 승차권을 소지한 고속철도 이용객과 철도회원 가입자에게는 요금을 할인해 준다. 또한,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시간 단위의 초단기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이와함께 고속철도 개통 후 약 2개월 동안, 고속철도 티켓을 제시하면 최고 60%까지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는 기념행사도 마련한다. 그리고 외국인 및 노약자를 대상으로 기사를 포함한 대여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남궁 억 이 회사 마케팅 팀장은 "전세계 예약망을 통해 외국인들의 국내 고속철도이용을 유도하고 신차종과 수입차등 다양한 차종을 구비해 내국인과 외국인의 선택 폭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세계 160여개 국가에 서비스체인망을 보유한 에이비스렌터카는 글로벌네트워크 렌터카 회사로서 유럽에서 TGV와 유로스타(Eurostar)등 고속철도망에 렌터카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