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지역 교통사고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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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지역 교통사고 소폭 감소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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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난해 부산지역에서 교통사고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소폭 감소한 반면 부상자는 약간 늘어났다.
11일 부산지방경찰청의 ‘2005년도 교통사고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부산에서는 1만1970건이 발생, 289명이 숨지고 1만8135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교통사고는 56건(05.%), 사망자는 9명(3.0%)이 각각 감소했으나 부상자는 303명(1.7%) 증가한 것이다.
이는 1일 평균 교통사고 발성건수는 32.8건, 사망자는 0.79명, 부상자는 49.7명 꼴이다.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10.3건, 사망자는 2.66명, 부상자는 167.1명이다.
그러나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는 1540건이 일어나 48명이 숨져 전체 사망자의 16.6%를 차지했으며, 전년대비 11.6%(5명) 늘어났다.
지난해 교통 사망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안전운전의무위반 70.9%(205명), 중앙선침범 7.0%(22명), 신호위반 7.3%(21명) 순으로 발생했으며, 안전운전의무위반으로 인한 사망자는 무단횡단 등 보행위반사고가 116명으로 전체 사고의 40.1%를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새벽 4시∼오전 6시 11.8%(34명), 0시∼새벽 2시와, 오후 6시∼8시 각 10.4%(30명) 순으로 심야시간대의 사망사고 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요일별로는 일요일 20.8%(60명), 화요일 15.9%(46명)에 집중됐다.
연령별로는 41∼50세가 22.5%(65명), 운전자 연령은 41∼50세가 가장 많은 사고를 일으켰다.
이같이 지난해 교통 사망사고가 줄어든 것은 교통안전 ‘선 지키기 운동’ 및 안전띠 착용 생활화 등 테마별 단속 및 홍보에다 사고 잦은 곳 교통안전시설물 개선 등으로 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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