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교통운동(이사장 장만기)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1차로 선발된 168명에게 장학증서가 수여 됐으며 향후 추가선발을 통해 올해 모두 250명에게 장학지원이 이뤄진다.
이날 행사에는 교통사고 유자녀 및 유가족과 후원회원 등 200여명이, 건설교통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그리고 교통방송 관계자가 참석해 이들을 격려했으며, 후원회원들이 마련한 '희망과 나눔 식탁'을 통해 점심을 함께 하며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것을 다짐했다.
지난 93년부터 이 행사를 주관해온 녹색교통운동은 매년 교통사고의 꾸준한 증가로 만 18세 이하 교통사고 유자녀가 20여만명으로 추산되지만 이들 가운데 민간단체나 정부차원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인원은 3천여명에 불과하다며 이들에 대한 실태파악과 고통을 나누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2000년부터 책임보험료의 1.3%(연간 약 300억원)이내의 책임보험분담금을 자동차손해배상보장사업 회계에서 지출해 사고유가족 및 유자녀에게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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