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컨공단은 지난달 19일 일본 유수의 신용평가기관인 R&I(Rating & Investment Information Investment, Inc.)로부터 투자안정 등급인 'A'등급을 취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그동안 컨공단은 부산항·인천항의 항만공사화로 인한 사업축소와 수입 감소로 신용등급이 'A-'였으나 광양항 활성화를 통한 수입증대가 예상될 뿐 아니라 지속적인 경영혁신 성과 및 정부의 재정지원 등으로 잠재적 재무건전성 향상이 인정돼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한 'A'등급을 취득하게 됐다.
특히 한국컨공단은 올 10월, 일본 현지 자본시장에서 50억엔 규모의 엔화채권(사무라이본드) 발행계획을 가지고 있어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이 보다 유리한 조건의 채권발행을 가능케 해 재정수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정주기자 jjpark16@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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