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생태도시 담양에서 빨간택시를 타시면 부자됩니다."
대나무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로 유명한 전남 담양군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택시 관광도우미 사업이 정착됨에 따라 관광객들에게 지역 이미지 홍보를 위해 관광택시를 대상으로 부의 상징색이면서 눈에 잘 띠는 빨간색으로 옷을 갈아 입히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특히 차량 좌우측에는 담양을 상징하는 대나무를 비롯 우리나라 아름다운 가로수 길의 대명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과 채상으로 아름답게 디자인하고 명칭도 'Bamboo Taxi'(대나무 택시)로 명명했다.
이번 관광도우미 택시 외관 도색사업은 관내 전체 127대 택시 가운데 택시 관광해설사 교육을 수료한 28대에 대해 우선 실시해 일반택시와 차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관내 모든 택시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관광택시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코스별로 차등화 된 요금을 지불하고 운전자의 친절한 관광해설을 들으면서 대나무골의 진수를 맛볼 수 있게 된다.
한편 담양군은 지난달 27일 문화회관 광장에서 '관광도우미 빨간택시 발대식'을 갖고 교통자원 봉사와 다시 찾고 싶은 담양을 위해 담양관광 가이더로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박정주기자 jjpark16@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