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공제노조는 지난 12월 18일 본부 회의실에서 전국 대의원 32명중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2004년 1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제9대 집행부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한 끝에 현 위원장인 김진섭 후보가 한상배 후보(경기지부)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화물공제노조가 위원장을 경선으로 선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당선 직후 인사말을 통해 “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노조활동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노동조합의 위상강화는 물론 명실상부한 화물공제 전국채산제 이행, 노동조합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부위원장에 이석원, 임성수, 진선욱, 하승엽씨 ▲회계감사에 서용복, 최창현씨를 각각 선출했다. 새 집햅부 임기는 2006년 1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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