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LPG업계, 공대위 결성…투쟁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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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LPG업계, 공대위 결성…투쟁 결의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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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와 LPG업계가 손잡고 정부의 수송용 에너지가격체계 개편에 공동대응에 나섰다.
택시연합회·개인택시연합회 등 2개 택시단체와 대한 LPG산업환경협회·한국LP가스공업협회·한국LP가스판매협회 등 3개 LPG단체로 구성된 ‘LPG가격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18일 오후 3시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발족식을 갖고 이같은 LPG 관련 업계의 입장을 천명했다.
공대위는 정부의 왜곡된 에너지가격체계 개편으로 인해 택시업계와 LPG업계가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집회와 정책건의, 홍보캠페인 및 강력한 대정부 규탄대회를 전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공대위 관계자는 “현재 택시업계와 LPG업계는 LPG에 대한 과도한 특소세 부과로 인해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택시에 대한 LPG 특소세 면제와 수송용 에너지가격체계 개편 등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대위는 황의두 개인택시연합회장이 대표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수송용 에너지가격체계의 재조정 ▲택시용 LPG 특소세 면제 ▲이같은 조치의 2005년 시행 등 3개 항의 정책개선책을 제시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06년까지 휘발유:경유:LPG의 가격비를 100:75:60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나 택시업계와 LPG업계는 민관 합동 경유차환경위원회가 제시했던 100:85:50 비율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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