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 고속철개통 대비 막바지 준비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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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 고속철개통 대비 막바지 준비 한창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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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이 4월1일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고속철도운행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철도청은 신광순 철도청 차장을 실장으로 총 8개반 36명으로 구성된 고속철도운행상황실을 정부대전청사 내에 설치, 지난 17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오는 4월30일까지 운영되는 상황실은 앞으로 고속철도 개통준비 상황에서 발생되는 모든 현안을 실시간 체크하는 한편, 개통 후에도 고속철도 운영이 안정화될 때까지 고객 불편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게 된다.
철도청은 정부대전청사 외에도 고속철도가 운행되는 서울·부산·순천 등 각 지역본부에서도 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는 항공에 버금가는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KTX 특별교육을 이수한 100명으로 구성된 'KTX 안내단'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서울·용산 등 12개 고속철도역에 배치돼 고속철도 이용고객들의 이용편의와 여행안내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철도청 관계자는 "KTX 안내단은 역을 찾는 모든 고객들의 안전과 안내를 담당하게 된다"며, "특히 장애인은 물론 외국인 안내능력도 갖추고 있어 항공 수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난 19일부터는 고속철도 개통에 대비해 개통시와 동일한 상황을 연출해 운영을 종합 점검하는 최종리허설도 실시하고 있다.
경부선과 호남선에서 22일까지 실시하게 될 이번 리허설에서는 특별히 14대의 열차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고속철과 유사한 패턴으로 하루 114∼128개 열차를 운행해 인터넷 예약, 운행스케줄 작성부터 KTX 차내 서비스 시연 등 운영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최종 점검하게 된다.
철도청 관계자는 "최종리허설을 끝으로 고속철 개통에 대비한 사전점검은 마무리된다"며, "성공적인 개통을 위해 앞으로 남은 열흘 남짓한 기간 동안 지금까지 점검에서 나온 문제들 중점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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