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택시종사자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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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택시종사자 교류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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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택시기사 방한…시승·체험행사

한·중 양국의 민간 관광홍보 대사인 택시기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와 우의를 다짐하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2일 베이징 택시기사들과 서울 택시기사들간의 한·중 택시업계 교류행사를 개최하고 베이징 택시기사들이 우리나라 택시를 시승,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공사의 베이징 택시기사 방한상품에 따라 국내를 방문한 20명의 베이징 택시기사와 베이징 교통방송, 백성택시 등 언론인을 포함한 50여명의 중국측 행사 참가자들과 서울개인택시조합 강남 지부장과 20여명의 모범택시기사, 최재근 관광공사 부사장과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양측 대표로 참가한 캉야쯔(亢亞志) 베이징 교통방송 부사장과 차순선 서울개인택시조합 강남 지부장은 교류회 기념패를 교환하고 양국 택시기사간의 교류를 통한 업계 발전을 다짐했다.
또 택시기사이자 베이징 교통방송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는 저우지엔핑(周建平) 등 20명의 베이징 택시기사들은 개인적으로 준비한 선물을 서울 택시기사들과 교환하며 우의를 다지기도 했다.
이어 북경 택시기사들은 모범·대형·중형 택시 등 20여대의 서울 택시에 나눠 타고 을지로에 위치한 한국관광공사에서부터 남산 서울타워까지 시승,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승에 참가한 베이징 택시기사들은 한국 택시의 서비스와 요금 체계, 수입 등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일부 택시에 장착되어 있는 안마기 등 승객 편의장비에 대한 관심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공사의 요청으로 행사에 참가한 서울 택시기사들도 국제교류 행사에 직접 참가한다는 것에 사명감과 함께 중국 택시업계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공사는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북경 택시기사와 가족들의 반응이 매우 좋고 중국현지에서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도 계속 늘고 있어 내달까지 400명으로 계획하고 있는 참가자 수가 600여명까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한 택시기사들을 통한 한국 관광홍보 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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