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고속철 프로젝트 상호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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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프랑스 고속철 프로젝트 상호 협력해야”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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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교, 한불최고경영자회의서 강조


한국 고속철도 개통을 계기로 국제 고속철 프로젝트에서 한국과 프랑스가 협력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강동석 건교부장관은 지난달 31일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7차 한-프랑스 최고경영자클럽 합동회의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 고속철 프로젝트에서 양국이 협력하면 서로 윈-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속철에 대한 프랑스의 전방위 기술과 한국의 건설경험이 결합되면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한국고속철의 운영과정 및 운영 노하우 전수, 안전운행과 유지·보수과정에서도 한국과 프랑스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고속철 관련 소프트웨어분야의 협력을 주문했다.
한-프랑스 최고경영자클럽의 프랑스측 회장인 루이 갈루아 프랑스철도청장은 개회사에서 “앞으로 한국과 프랑스는 서로 보유한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철도, 항공 뿐 아니라 생명과학, 나노기술, 정보기술, 환경, 에너지 분야로 협력이 확대될 수 있을 것”라고 지적했다.
한국고속철 개통을 기념해 방한한 프랑스 재계인사들과 한국측 참석자들은 이날 모임에서 정보통신, 항공우주, 생명공학, 산업디자인, 환경 등의 분야에서 협력강화와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한국측에서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 120여명과 이희범 산업부장관, 강동석 건교부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프랑스측에선 루이 갈루아 청장, 밀립 멜리에 알스톰 트랜스포트 회장, 드니 런끄 탈레스 회장, 울프 네바스 한국 파스퇴르 연구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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