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고속철도 개통 첫 5일간 승차권 예매상황을 집계한 결과, 일부 고속철도 좌석이 매진되는 등 예매제도가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속철도를 포함한 전체 열차 예매율도 전년에 비해 높아지는 등 철도 이용객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철도청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을 기준으로 4월1∼5일까지 5일간 철도 총 예약매수는 41만3천여매로 31만여매였던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특히 좌석이 매진된 열차도 늘어 4월3일날 운행된 37개 열차 등 총 75개 열차의 좌석이 지난 달 말 일찌감치 매진됐고, 서울∼동대구, 서울∼부산 구간 직통 열차 예매율도 10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철도청 관계자는 "식목일 연휴 시작과 함께 고속철도 개통으로 수송능력이 크게 증가해 철도 승차권 예약이 크게 편리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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