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시대] 무엇이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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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시대] 무엇이 달라졌나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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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시.종착역 변경...꼭 체크해야"
일반열차 감축 운행.구간연계는 추가
통일호 전면 중단..."이젠 추억속으로"
출.퇴근, 통학 최고 60%까지 정기할인

고속철도가 개통됨에 따라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의 시·종착역이 변경되고, 환승제도가 시행되는 등 다양한 새로운 시도가 전개되고 있다. 또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요금할인 제도도 실시하고 있어, 철도를 자주 이용할 경우, 달라진 내용들을 사전에 숙지하는 것이 좋다.
◇일반열차 운행변경 =서울역과 부산역에서 고속열차를 취급함에 따라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의 시·종착역이 일부 변경된다. 서울역에서는 부산·마산·진주·울산·포항 행 등 경부선과 목포·광주행 호남선 일부 열차가 출발하고, 용산역에서는 광주·목포·순천·장항행 등 서남권 열차가 출발한다.
또 경부선 일부와 호남선의 경우 고속철도와 일반철도가 동일선로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열차 일부가 감축 운행되고, 고속철 미정차 구간 주민 편의를 위한 구간연계 열차는 늘어난다. 경부선의 경우, 장거리 새마을호 63개, 무궁화호 69개 열차가 새마을호 28개, 무궁화호 20개로 줄어드는 대신 동대구∼포항·울산 간 새마을호 22개를 포함해 61개 열차가 구간연계열차로 추가 운행된다.
호남선은 장거리 새마을호는 16개에서 8개로, 무궁화호는 40개에서 22개로 각각 줄어들고, 대전∼광주간 새마을호 8개, 대전∼목포·광주간 무궁화호 4개 열차가 구간연계 열차로 운행된다.
◇고속철·일반열차 환승역=기존 경부선 시흥∼대전구간(안양·수원·평택·천안역 등)과 대전∼동대구간(영동∼김천∼구미∼왜관역 등)의 주민들이 고속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고속철도 신설역인 광명역이나 천안아산역을 이용하거나, 기존 경부선 일반열차를 타고 서울·용산·대전·서대전·동대구역 등 가까운 고속열차 환승역에서 고속열차로 갈아타야 한다.
또 고속열차를 타고 일반철도로 환승하는 경우라면 대전역(신탄진·조치원·영동·김천·청주·충주역 방면)과 동대구역(영천·경주·포항·울산·진주·마산·경주역 방면), 익산역(전주·순천·여수·군산역 방면)에서 일반철도로 갈아타는 것이 좋다.
◇통일호는 통근열차로=기존에 운행되던 통일호 열차는 대부분 폐지되거나 무궁화호 및 통근열차로 운행된다. 교외선 6개, 경원선 9개, 장항선 4개, 경전선 6개, 영동선 2개, 장항선 4개, 충북선 2개, 동해남부선 11개 등 44개 통일호 열차가 폐지되며, 경춘선 18개, 충북선 4개, 장항선 4개, 경전선 9개, 중앙선 8개, 동해선 2개 등 45개 열차와 경부·호남선 통일호열차는 무궁화호로 승격 운행된다.
그러나 국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경의선, 경원선, 군산선, 대구선, 동해남부선, 경전선 등 총 132개 통일호 열차는 통근열차로 이름을 바꿔 계속 운행된다.
◇다양한 할인혜택=할인카드 등 다양한 할인제도가 도입돼 최대 60%까지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할인카드는 비즈니스, 동반, 청소년, 경로 등 4종으로 구분해 최대 30%를 할인해 주고 출·퇴근, 통학 등을 위해 정기적으로 고속열차를 이용하는 경우 약 60%까지정기할인을 실시한다. 고속철도와 일반철도를 환승해 이용할 경우 일반철도 운임의 30%를 깎아주고 10명 이상이 함께 탈 경우 비행기처럼 10% 단체할인이 적용된다.
예매시기에 따라 3.5∼20%의 할인율이 적용되며 장애인에 대해서는 5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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