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매틱스 서비스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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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매틱스 서비스 시장 확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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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자동차 환경인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단말기 보급 확대에 힘입어 오는 2007년께는 차량 10대당 3대 가량이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또 텔레매틱스 서비스 활성화에 힘입어 2007년 국내 시장은 지금보다 30배 늘어난 연 3조2천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통신부는 텔레매틱스 산업 세계 5위권을 목표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텔레매틱스 서비스 활성화 기본 계획'(2004∼2007)을 최근 확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올해부터 4년간 1천945억원을 투입해 ▲수요창출 기반조성사업 ▲시장공급 기반조성사업 ▲기술개발 및 지원사업 등 3개 사업 및 이에 포함된 9대 핵심 세부사항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본 계획이 끝나는 2007년엔 단말기 보급률이 2003년 기준 0.7%(보급차량 15만대)에서 27%(보급차량 500만대)로 높아지며 텔레매틱스 직접 투자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가 7조 3천530억원, 신규고용 창출효과가 약3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위치정보와 무선통신망을 이용하여 자동차 운전자에게 교통안내 ·긴급구난 정보를 제공하고 동승자에게 인터넷과 영화·게임 등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차량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말한다.
정통부가 추진키로 한 9대 핵심 세부사항은 수요창출 기반조성 사업으로 이용자에게 서비스 체험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제주도를 시범도시로 하며 텔레매틱스 서비스 확산을 위한 단말기 및 이용요금 등에 세제와 요금지원 정책을 수립키로 하는 한편 경찰·우정 등 공공부문과 고급승용차에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보급, 확대키로 했다.
또 시장공급기반 조성사업에선 교통정보 표준화·항법맵·POI·기상정보 등을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정보센터'를 구축키로 했으며 표준화 과제를 발굴해 국내·외 표준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기술개발 및 지원사업을 통해 전문교육센터 및 대학내 전문대 학원을 설립으로 텔레매틱스 고급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울산(자동차)·인천(S/W)·서울(컨텐츠) 시범도시의 연구소 등을 지역 클러스터로 지정, 광대역 통신망을 통해 텔레매틱스 클러스터를 구축키로 했다.
텔레매틱스 산업협회 관계자는 " 텔레매틱스 산업은 정보공급자로부터 단말기를 통해 정보를 제공받아 전면의 운전자와 뒷좌석의 동승자 서비스에다 차량안전 등이 포함된 차량서비스로 이뤄진"며, " 모바일 오피스 개념으로 자동차에 이어 철도·항공·배 등으로 확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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